다음: 웹인사이드 서비스 종료

다음은 구글의  Analytics를 염두에 두고 나름대로 추진했던 무료 사이트 분석 서비스인 웹인사이드가 2011년 08월 08일을 기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초기 동안 다음 포털의 내부 사용자들을 끌어 안으면서 깔끔한 사용자 화면과 보고서 생성으로 나름대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필 했으나 더이상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게되었다. 초기 서비스 이후 베타 서비스로 일관되며 정식 서비스로 성장하지 못한 한계도 있겠지만, 구글을 비롯하여 상용의 막강한 분석서비스 사이트와 비교해 보면 유연성과 인터넷 생태계 형성 그리고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은 비즈니스 확장에서 크게 점수를 못 받았을지도 모른다.

 

아울러 현재 다음이 보유한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 채널에 플러그인 형태의 분석 기능들도 있기에 실제 분석기를 많이 사용하는 블로거들에게 크게 효용성을 주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 투입의 기술들을 매끄럽게 통합하는 기술팀의 부재나 혹은 이중 비용구조 역시 다음이 고민했을 수도 있다고 보인다.

 

따라하기 전략 혹은 벤치마킹 이후에 내부 사용자 볼륨을 염두에 둔 최근의 기술전략들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을 보더라도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 이면에는 일차적인 승자독식 구조가 강화되는 인터넷 서비스 특성도 있겠지만 사용자혜택과 브랜딩 전략에서 주목을 받지 않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상당히 많은 베타 프로젝트들이 폐기되거나 교체되는데, 내부 상황을 보면 그 사용자 수가 절대 한국 포탈들에 비해서 작지 않은 숫자임에도 서비스를 중단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정리한 측면은 현실적으로 옳은 서비스 정책이라고 생각되며 더 좋은 한국포탈 서비스를 기대해 본다.

현재 사용자 공지를 통한 내용에 따르면,  웹인사이드가 종료됨에 따라 기존의 웹인사이드 데이터는 별도로 보관되지 않을 예정이며, 필요한 데이터는 서비스 종료 전에 미리 다운로드 등을 통해 백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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